자매결연 도시 간 농특산물 교차 판매 이어오며 교류 활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북면(면장 박재웅)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선구)는 지난 30일 자매결연기관인 군산시 나운2동의 주민자치위원들이 흰찰쌀보리 약 6톤을 가지고 북면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북면과 군산시 나운2동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 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농특산물인 옥수수와 단호박을 가지고 나운2동을 방문한 것에 대한 교차방문으로, 북면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주문을 받았다.

또한 이날 양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그간 쌓인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변함없는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상호 간의 노력을 다짐했으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된 교류와 친목도모를 약속했다.

군산시는 배수가 양호한 간척지 토양을 바탕으로 흰찰쌀보리 국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흰찰쌀보리는 해마다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선구 위원장은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좋은 친구로 함께 해주신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각 지역 주민에게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교류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상호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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