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과의원이 주민드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연세치과의원이 주민드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황간면 연세치과의원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치과 진료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간면과 연세치과의원은 지난 5월부터 2년간의 월류나눔 업무협약을 맺고 권역형내 저소득층 치아 건강을 위한 의료 나눔 문화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황간면에 개원한 연세치과의원은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 소외계층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당초 매년 3명에게 무료의치 진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의료비 걱정으로 치과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가구가 많아 매년 5명에게 의료 나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치아손상과 상실된 치아로 적절한 저작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식사에 어려움을 겪던 정 모(60·매곡면) 씨에게 신경치료 후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끼워 맞춰 넣는 등 저작능력과 심미성을 회복시키는 진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박종칠 원장은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세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간면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자원 확충으로 의료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의료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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