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경기장 관람 개선을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중 첫 시작은 지난 6월 22일 하나원큐 K리그2 2019, 16라운드에서 선보인 음향 및 조명의 변화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음향과 조명은 하프타임 사다리타기에서 진면목을 선보이며 '아산 나이트'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음향과 조명 교체에 이어 쿨링포그 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설치, 오는 4일 하나원큐 K리그2 2019, 22라운드에 본격 운영 예정이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무더위에 맞서 경기를 관람해야만 하는 관중들을 위해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주관 아래 '2019 경기장 관람환경 개선 지원 사업' 공모에 지원, 사업 당선을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쿨링포그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포커스를 맞춘 아산은 공기 중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며 대기질 개선 효과와 동시에 공기청정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 된다..

뿐 만아니라 쿨링포그를 통해 분사된 물이 증발하며 주변온도를 최대 10°C까지 낮춰 야외 냉방장치 역할도 갖추고 있다. 이는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플래쉬 증발 현상으로 피부나 옷에 닿아도 금세 증발하여 관중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구단 관계자는 "본격적인 쿨링시스템 운영을 앞두고 높은 미세먼지 수치와 무더위로 인해 경기장 방문을 꺼려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돌입한 아산은 관중들의 니즈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 중임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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