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열흘 만에 누적 이용객 1만2천명 돌파, 여름철 힐링공간 자리매김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에 문을 연 무료 물놀이장 2곳이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개장 열흘 만에 누적 이용객 1만2천명을 돌파했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 이하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과 도솔광장에 개장한 2곳의 물놀이장은 지난 29일 현재 각각 7천400명, 4천640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두 곳에서 총 1천200여명이 이용한 셈이다.

개장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7일에는 오륜문광장에 2천52명 이용객이 찾아 입장을 위해 대기줄까지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도솔광장에는 29일 가장 많은 시민 1천310명이 방문했다.

다음달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 운영하는 천안 물놀이장은 대형풀장,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유수풀 등 물놀이시설과 몽골텐트, 샤워실, 탈의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공단은 수질 관리를 위해 전문수질관리사 배치,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화된 수질관리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여과기를 돌려 물을 상시 최상의 상태로 관리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서는 물놀이시설 경험이 많은 안전요원 40여원을 투입하고 간호조무사를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출발 전 전화로 혼잡도를 확인해 두 곳 중 이용객이 적은 물놀이장을 방문하면 더욱 쾌적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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