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6일까지 판촉행사 올해 40t 수출 계획

옥천군이 지난 29일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해 복숭아를 선적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이 지난 29일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해 복숭아를 선적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의 대청호변 깨끗한 공기와 따뜻한 햇살을 머금고 자란 명품 복숭아가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t의 복숭아 홍콩 수출에 힘입어 김재종 옥천군수, 송찬두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장 등 민·관 15명으로 구성된 판촉행사 추진단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홍콩을 방문해 복숭아 판촉행사를 벌인다.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는 2017년 인도네시아에 0.7t(4천522달러), 2018년 싱가폴·홍콩에 11t(6만2천333 달러)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홍콩에 40t(22만6천665 달러)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5일 현지 쇼핑몰 내 위치한 판촉행사장(서영반·둔문·마안산 매장)에서 옥천 복숭아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현지인 상대로 홍보·시식 등 판촉 행사를 연 뒤 홍콩수출업체 관계자를 만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6일 홍콩 대형마트 등을 찾아 홍콩 시장의 복숭아 선호도와 과실류 유통 흐름을 파악하고, 현지 농식품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이외에도 영향력 있는 홍콩 대충매체 및 SNS 등을 통해 옥천 복숭아의 품질, 영양, 신선함을 홍보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작년대비 더 많은 물량을 홍콩에 수출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과 관리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옥천군 관내 수출 농가는 62호이며 재배면적은 57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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