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보건소 민원실에 주민들이 폭염을 피해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보건소 민원실에 주민들이 폭염을 피해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보건소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1일부터 23일까지 23일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보건소 민원실을 주민 쉼터 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쉼터에서는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에어컨과 선풍기를 활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TV와 부채 등을 비치해 시원한 바람 아래 자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보건소에서는 이 기간 동안 이용객을 대상으로 폭염대처요령 및 식중독예방, 올바른 손씻기 요령,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여름철 안전한 음식섭취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고령 및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뇌졸중등), 어린이 등은 더위에 더욱 위험 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한 여름나기 건강수칙으로는 폭염특보 등 기상 정보를 매일 확인하고, 물은 자주 마시며, 휴식을 충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집에만 있어도 답답한 요즘,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 민원실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기로 했다"며 "언제든 자유롭게 이 곳을 찾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맘껏 휴식을 취하시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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