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농촌진흥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0~2021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에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국비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영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을 따내면서 예산 10억원(국비 5억, 군비 5억)을 확보, 내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괴산 유기농 미각 컬러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이번 공모사업에 뽑힌 '괴산 유기농 미각 컬러팜 육성사업'은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옥수수, 유색벼(우리밀), 산양유 등을 이용한 가공식품과 연계, 가공·농촌관광·치유 체험상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제품개발, 전수교육, 생산가공체험 시범사업 추진, 가공식품법인 육성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주요 평가기준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경쟁력 및 혁신성 ▶추진주체의 적합성 ▶확산성 등이다.

괴산군은 평가항목 중 혁신성(독창성 포함)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괴산군의 농식품 융복합 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2년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지역의 가공제품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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