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유채 193.5×258.6㎝, 2012
캔버스에 유채 193.5×258.6㎝, 2012

안성규의 '경계'는 하늘과 지상의 건축물이 만들어내는 지층면의 경계에 시각이 집중되도록 긴장감 있는 구도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러한 긴장감과 시각적 집중은 시각적 긴장을 해소시키는 넓은 화면 공간으로 다시 환원되고, 그 다음에는 시각적 긴장의 경계면이 가지는 의미에 다가서게 만든다. 즉, 건물의 극사실적 묘사는 치밀한 관찰을 통해 진행되지만, 그러한 시각이 갖는 한계성을 이와 상반되는 하늘의 넓은 면적을 대비시킨다.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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