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 서구는 지난 1일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저2동 인구 5만 돌파를 기념해 축하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번 이벤트는 자생단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 대표들과 함께 5만 번째 인구 주인공으로 출생신고한 이 모씨를 축하했다.

이모 씨에게는 환영과 축하의 의미로 문화상품권과 동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만든 LED플라워바구니를 선물로 증정했다.

대전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도 이번 관저 2동의 인구 5만 돌파는 지난 2000년 가수원동, 2004년도 관저동에 이어 3번째 경사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관저4지구의 일반주택지의 지속적인 개발과 2020년 더샵 3차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인구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관저2동은 대전시 79개 동 중 가장 많은 인구수를 보유한 동(洞)이다. 인근 시.군의 인구보다도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로써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 환경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구는 전국 시,군.구 최초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5개 부문 14개 분야 77개의 세부과제로 이루어진 '대전시 서구 인구정책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인구 친화 동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동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마을 축제와 연계한 인구정책 캠페인 실시, 탄생 축하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등 11개 사업을 선정, 1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대전시 인구가 인근 세종 등의 개발로 감소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관저2동의 인구가 5만 돌파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인구정책 개발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행복 미래, 인구 친화적인 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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