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폭염 강타' 온열질환·가축 폐사 주의령
음성군, '폭염 강타' 온열질환·가축 폐사 주의령
  • 서인석 기자
  • 승인 2019.08.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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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여름 무더위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일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음성군은 첫 폭염 특보가 발효된 5일부터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피해 신고가 접수된 현장에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축 사양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폭염 피해가 적거나 없는 농가의 관리요령 등을 청취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폭염기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기온이 올라가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생산량 및 가축 면역력 등이 저하되므로 단백질 등 영양제나 향미제, 보조 사료를 추가하는 편이 좋다. 사료를 주는 시간대도 새벽과 저녁으로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

복사열 차단을 위한 그늘막 설치나 물 분무 장치 등을 통해 외기온도를 떨어뜨리고, 축사 내 환기 팬을 이용해 내부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해 온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차단기나 장비 이상 등이 발생해 환풍기가 작동이 멈출 경우 순식간에 피해가 늘어날 수 있어 축사 내 장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고온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 등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폭염 기간 축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평시보다 사육두수를 80%로 줄여 사육하면 피해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음성군 관계자는 "축산단체와 함께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가축 관리 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폭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시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면역증강물질 및 약품 지원 1억 1천만원 ▶가축 기후변화 대응시설 지원 1억6천만원 ▶가축 폐사체 처리기 장비 지원 2억 6천만원 ▶폐사 소 처리 지원 3천750만 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비도 6억4천만 원을 확보해 200만 원 내에서 가입비의 최대 90%를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폭염 피해를 본 64호 중 보험에 가입한 53호가 국비 및 지방비 지원을 포함한 보험료 납부액 4억 여원 대비 11억 여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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