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퍼포먼스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옥천군과 영동군 행사장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솔향기 가득한 영동 송호관광지 열린 '한여름 밤의 북 콘서트'에서 박세복 영동군수,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영동군 새마을회(회장 김종욱)와 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문고회장 배길자)는 '과거사 반성없는 일본, 부당한 경제보복 철회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과 노래 공연, 악기 연주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여름 휴가철 무더위 속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제4회 옥천군 협회장기 체조대회에 참가한 50여명의 군내 초중고 및 대회참가자와 체조협회 강사들은 일본 불매운동 티를 입고 독도는 우리땅 음악에 맞춰 플래쉬몹을 선보였다.

대회 참가자들과 객석의 관중들은 하나가 되어 '가지않겠습니다, 먹지않겠습니다, 사지않겠습니다' 라는 불매운동 문구가 세겨진 문구를 들고 카드섹션과 불매운동 구호를 외치며 불매운동 참가 의지를 다졌다.

이날 플레쉬몹은 한은숙씨 전 체조협회장이 행사진행 및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개인사비로 불매운동티를 구매했다.

또 피켓 및 현수막은 김대훈 부회장, 카드섹션 협찬은 신영선 협회 강사가 맡아 3주 동안 연습을 실시해 무대에 올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체조팀은 라온댄스(초등부), 옥천중학교(에이블), 옥천여자중학교(비어트리스), 옥천산업과학고(러쉬팀) 광장체조팀. 청성(블루엔블루댄스)과 옥천군체조협회 강사진 등이었다.

체조협회 김희진씨는 "독립운동은 못해도 불매운동만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여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워 감동의 물결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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