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안전지킴이 배치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사립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유아가 양질의 유아교육을 제공받음으로써 출발점 평등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유치원의 유아와 교직원을 다양한 외부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원아보호인력(안전지킴이)'의 배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배치하는 사립유치원 안전지킴이는 각 유치원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위촉 공고를 진행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선정했으며, 선정된 안전지킴이는 '자원봉사 위촉직'으로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등·하원시 교통안전지도 ▶유치원 내·외부인 출입관리 ▶취약시간 순회지도 등 유아의 안전사고 예방이다.

아울러,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사립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가 사립유치원에 안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내년 전면적으로 사용이 의무화되는 국가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의 도입과 관련하여 체계적인 집중지원을 위해 '에듀파인 전담 TF'를 구성하고 관내 유치원에 시스템 이용이 안정화 될 때가지 1:1 멘토교육과 상시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립유치원 교원의 연수보장을 위한 대체교사 지원, 급당 운영비 지원, 사립유치원 원아 급식비 추가지원 등 재정적인 부분도 포함될 예정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유아들에게 양질의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아이다움 유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유아교육 정책이 유치원 현장에 안착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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