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자센터 청소년 프로그램 벤치마킹…세종시 청소년 정책 활성화 방안 모색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의회 청소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손현옥 의원)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하자센터(센터장 황윤옥)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손현옥·박용희 의원과 유금봉(세종청소년활동진흥센터 부장), 강경균(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경구(고운청소년문화의집 원장) 등 회원 5명과 관계공무원(전문위원 오두혁 외) 등 4명이 참석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 홍보담당 직원과 함께 세종시교육청 학부모 기자단 5명과 학생기자단 4명도 동행했다.

하자센터는 대안적 학습 모델을 창출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직업교육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1999년 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학교법인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상당수의 성공적인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청소년 프로그램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연구모임은 세종시에 맞는 청소년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금까지 ▶오디세이 학교 ▶비커밍 프로젝트 등 우수한 청소년 정책 모델을 발굴한 하자센터를 현장방문지로 선정했다.

이날 손현옥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모임 회원들은 센터 담당자로부터 기관 소개를 들은 후 하자센터의 청소년 활동공간을 둘러봤다. 이어 회원들은 현장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세종시교육청 학부모?학생 기자단은 연구모임 회원들과 함께 하자센터 곳곳을 꼼꼼히 살펴보며 사진 촬영과 메모에 열중했다.

손현옥 대표의원은 "세종시의 학생들은 높은 학업 부담, 불투명한 진로에 대한 고민, 놀이문화와 인프라 부족에 허덕이는데, 오늘 현장방문지인 하자센터에서 다양한 직업·진로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와 또래에게 '하자'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정책 활성화 연구모임은 오는 13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의 청소년정책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창욱 선임연구위원을 초빙해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키워드

#세종시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