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등 5만3천657주 압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양귀비 등 마약류를 불법으로 재배·유통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 실시된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에서 179(양귀비 169·대마 10)명을 검거하고 양귀비와 대마 5만3천657그루를 압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인원과 압수량이 각각 26.9%(38명), 413.1%(4만3천199그루) 증가한 수치다.

범죄유형을 살펴보면 밀경행위가 160명(89.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순 소지행위 9명(5.0%), 밀매행위 6명(3.3%), 투약행위 4명(2.4%)이다.

이상준 마약수사대장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산악이나 도심의 건물 옥상 등은 드론을 활용해 단속했다"며 "양귀비와 대마는 단순재배나 소지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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