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52nd Street 2019' 맨해튼 Gallery MC서
조형예술학과 학부생·대학원생 21명 참여
세계적 인재로 성장해 문화적 자긍심 높이는 계기

진익송(왼쪽 첫번째) 교수와 전시 참여 학생들
진익송(왼쪽 첫번째) 교수와 전시 참여 학생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학생들을 포함한 뉴욕 국제그룹전 'Art 52nd Street 2019'가 지난달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맨해튼 Gallery MC(549 W 52nd St.)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6번째 전시를 맞는 이번 국제그룹전은 매년 인종, 종교, 출신지역, 정치와 사회·문화적 배경을 주제로 개인의 정체성을 작품에 담아내는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뉴욕대(NYU)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뉴욕과 영국 등에서 작품활동을 한 진익송 충북대 미술과 교수와 돈 포카로 전 파슨스 미술대학장, 토마스 부 다니엘 컬럼비아대 교수, 고라즈 포포스키 갤러리MC 뉴욕디렉터가 기획했다.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임채혁 작 '절망하다' Despair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임채혁 작 '절망하다' Despair

진익송 교수는 "이번 전시는 충북대와 뉴욕 컬럼비아대, 파슨스 미술대학, 마케도니아 대학생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지역 거점대학인 충북대 학생의 예술적 역량과 견문을 넓히고 충북예술의 잠재적, 개성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며 동등한 교류를 견인하는데 비전을 두고 있다"며 "또 지속적인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충북대의 위상과 충북 문화를 세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 확보를 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 전시에 충북대 조형예술과 대학원생 3명과 학부생 18명 등 총 21명과 콜롬비아 대학, 파슨스 미술대학, 마케도니아 대학생 총 21명 등 총 42명의 젊은 작가들이 모여 현대 회화와 판화, 입체설치 및 영상 작품을 선보였다.

충북대 참여 작가는 대학원생 이경순, 이민숙, 이수경, 학부생은 4학년 박영주, 송민재, 유혜원, 이해솔, 임채혁, 함화영, 홍우선, 3학년 이화림, 이현지, 2학년 김응현, 류승주, 박한별, 이원석, 손별, 주찬양, 최유민, 최진영, 김선우 학생이다.

진 교수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저희 학생들이 좀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장차 지역을 이끄는 리더뿐만 아니라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우리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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