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보복, 국내 증시에 부정적 여파
日 경제보복, 국내 증시에 부정적 여파
  • 이완종 기자
  • 승인 2019.08.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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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일본 정부의 한국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배제에 따른 이번 주 우리나라 증시는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30% 하락한 1천998.13으로 마감했다. 호재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 금리 인하는 오히려 지수를 끌어내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으로 추가 인하가 불확실해진 점이 부각되면서 1일 2천20선이 무너졌다.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의결된 2일에는 1천987선까지 주저앉았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화이트리스트 이슈의 영향을 국내 증시가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은 오는 2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90일 내외의 심사기간 이후인 10월 이후에야 수출지연 및 불허 등에 따른 실제 피해 여부가 확인된다. 일본의 도발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 등이 단기적으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일본 각의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통관 절차가 90일 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화이트리시트 제외에 따른 업종별 영향은 3~4개월 이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 성장률 하향, 수출 물량 감소 등 부정적인 것이 사실이며, 단기적으로는 업종별 간접 피해 파급 효과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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