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생존 경위 조사 예정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조은누리(14)양의 실종 및 생존 경위에 대한 경찰 조사가 5일 이뤄진다.

4일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여경 2명(경위, 경사)과 행정서기 1명이 피해자 전담요원으로 충북대병원을 방문해 조양의 심리 상태를 돌보고 있다.

조양 수색을 담당하고 있던 상당경찰서 수사팀은 조양을 발견한 지난 2일 사건을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로 이첩했다. 경찰은 안정을 더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조양의 심리 상태를 돌보는 등 심리 상태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병원 이송 이틀이 지난 현재 조양의 몸과 심리 상태는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병원에 머물고 있는 여경들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한 뒤 5일부터 실종 및 생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조양이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피해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안정을 더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심리 상태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일(5일)부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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