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동남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일 천안원성동우체국을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성우체국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은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 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원성2동(소재지)에서는 지난 천안동부새마을금고가 치매극복선도단체 1호로 지정된 것과 더불어 기관으로써는 첫 번째 지정이다.

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 대상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조합가 해당되나,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원성2동내 기관들을 우선해 추진하고 있다.

치매극복선도기관은 구성원 전체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듣고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치매인식개선 활동과 치매친화적 사회문화조성을 위해 적극 참여키로 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중앙치매센터의 인증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천안원성동우체국은 지난달 24일 전 직원이 동남구치매안심센터에서 시행하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파트너로 등록했다.

조미경 천안원성동우체국장은 "노인인구 및 치매노인의 증가로 병원 및 시설의 돌봄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며 "치매안심마을 사업처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돌봄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원성우체국도 정부기업으로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천안동부새마을금고와 천안원성동우체국을 비롯해 원성2동행정복지센터, 남산초, 천안여중 등 치매극복선도기관 및 단체지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 사업 운영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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