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대식세포 연구 세계적 전문학술지 등재 공로

충북대 강규호 교수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강규호 충북대 생물학과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5일 충북대에 따르면 강규호 교수가 제1저자 및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한 '인터페론 감마의 선택적 유전자 발현 억제에 의한 염증성 대식세포의 활성화' 논문이 지난달 25일 자연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5-year Impact Factor: 13.811)'에 등재된 공로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미국 코넬대 의대(Weill Cornell Medicine)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강 교수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가 인터페론이라는 면역 신호 단백질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데 중요한 분자적 기전을 밝혔다.

이 연구는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만성 염증과 관련된 질병에서 대식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 치료의 개발과 다양한 응용 연구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 관련 학술지 가운데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학술지 평가기준 INDEX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된 저널의 인용데이터 산출자료인 Impact Factor(IF)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를 선정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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