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은 말티재서 전국 마라토너 400여명 알몸질주

지난달 14일 속리산 말티재에서 열린 알몸으로 열린 2019 말티재 마라톤대회가 마라토너들의 큰 호응을 얻어 한달 만에 오는 11일 다시 열리게 된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마라톤대회./ 보은군 제공
지난달 14일 속리산 말티재에서 열린 알몸으로 열린 2019 말티재 마라톤대회가 마라토너들의 큰 호응을 얻어 한달 만에 오는 11일 다시 열리게 된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마라톤대회./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보은 속리산 말티재에서 오는 11일 '2019 말티재 꼬부랑길 마라톤 대회(Run to 보은)'가 마라토너들의 요청에 따라 한달 만에 앙코르대회로 개최된다.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보은군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여든 4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참가해 5km, 10km 2개 코스를 알몸으로 질주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중 5km, 10km 남녀 종합 1~5위까지 상장 및 트로피가 주어지며, 10km 연령대별 남자 1위~10위, 여자 1위~3위, 커플런(2인1조, 기록합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진다.

장영기 전국마라톤협회장은 "지난달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알몸마라톤대회는 울창한 산림에서 뛰어난 풍광과 산림욕을 즐기며 뛸 수 있는 훌륭한 코스였다"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다시 한 번 하자는 요청이 있어 한달여 만에 마라톤대회를 또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마감됐으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1일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보은군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지난달 개최된 알몸마라톤대회 이후 한 달여만에 앙코르 대회의 성격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울창한 산림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뛸 수 있는 말티재 꼬부랑길 마라톤코스를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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