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6일 오전 10시 새롬고등학교(교장 윤재국) 도서관에서 세종시 고등학생 및 교원 등을 대상으로 '독도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 교육 전문가와 함께 하는 특강을 통해 독도주권 수호의식을 제고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 등과 관련한 국민적 대응방안 등도 포함하여 논의됐다.

특히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평소 독도교육에 관심이 많은 세종시 고등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국제법과 역사로 보는 독도'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당초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최교진 교육감 및 교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세종시교육청 주관 독도 탐방」을 계획했으나,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따라 참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등을 고려하여 취소해 독도 탐방을 대신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으로서의 독도, 민족 수탈의 표본으로서의 독도,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있는 독도, 애국심의 표상으로서의 독도와 함께 한민족 대단결의 매개체뿐만 아니라 올바른 한일관계사 정립과 민족 정체성 교육의 장으로서의 독도의 중요성을 알렸다.

최교진 교육감은 "비록 태풍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독도 탐방을 취소했지만, 독도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게 하는 행사를 갖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면서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독도 사랑과 영토 주권 의식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세종시교육청도 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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