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만 받을 수 있는 자격증 신설·공예단체와 유기적 연계 필요

청주시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공예진흥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공예진흥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공예진흥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주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공예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전문화, 전문적인 공예문화산업 진흥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공예진흥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 5월부터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는 청주시공예산업진흥위원회 위원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내실 있는 용역 성과물 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수요자와 소비자가 선순환 될 수 있는 '하수도 정책'이 필요하고 시민교육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생활속에 스며드는 공예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에서만 받을 수 있는 자격증 신설, 기존 공예 단체와의 유기적 연계, 청주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심지로서의 역할, 재단 설립에 필요한 구체적 운영 방안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달 말 타당성 검토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청주공예진흥재단이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를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며 "공예진흥재단을 설립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에 대한 타당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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