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와 관련해 다각적 대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출무역보험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창업·벤처기업 위주에서 일본 수출 규제 피해업체로 확대한다. 기업들은 선정기준에 해당할 경우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환변동 보험 등 보증·보험료를 기업 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일본 수출규제 기업 피해 및 애로사항 신고센터'를 설치, 피해상황을 접수해 추가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도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설문조사를 실시해 자세한 기업 피해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

김응오 기업지원과장은 "한·일 간 무역 갈등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