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8일 방역차량 48대 동원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모기 개체수의 급증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와 일본뇌염 매개모기 방제를 위해 오는 21일, 28일 일제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소와 43개 읍·면·동은 방역차량 48대를 동원, 방역 취약지 541곳을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최근 방역비상근무태세를 갖추고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다수인 이용시설, 쓰레기집하장, 공중화장실, 관광유원지, 수해상습우려지역, 하수구 등에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해 매일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모기 유충은 폐타이어, 인공 용기(유리병, 플라스틱통 등), 쓰레기통, 화분받침, 배관 및 배수구 고인물이 있는 곳에 산란해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비가 온 뒤에는 집주변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방역만으로는 모든 위생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 없다"며 "각 가정에서도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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