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국ㆍ소장 및 공모사업 관련 부서장, 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공모사업 대응역량 강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중앙부처 예산지원 방식이 과거 배분형에서 상향식 공모사업 형태로 변화돼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와 간부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2019년 상반기 공모사업 선정ㆍ실패사례에 대한 부서 발표를 통해 성공요인과 아쉬운 점을 공유하고 토론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토지주택연구원 이미홍 국토지역연구실장은 "정부 공모사업의 다양화ㆍ복잡화"를 언급하며 "공모목적에 맞는 아이템 선정과 가이드라인 숙독, 기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충남연구원 이관률 연구위원은 "공모사업 대응에 있어 충남연구원을 단순 용역기관이 아닌 타 전문기관 등을 연계해 포괄적 정보 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용할 것"과 "특히 시?군 협력단을 적절히 활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유병훈 부시장은 "정부예산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업무 담당자 및 간부 공무원이 얼마만큼의 책임감과 열정, 애정을 갖고 업무?사업에 몰입하느냐가 관건"임을 강조고 "전문기관, 용역사 등에 의존하지 말고 공무원이 열과 성을 다해 현장의 절실함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보고회 개최, 중앙부처 방문,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예년보다 순기를 앞당겨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에 나섰으며, 2020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은 올해 확보액 보다 1,499억원 많은 14,421억원(123건)으로 현재 10,085억원(61건)은 1차적으로 부처에 반영된 바 있다.

키워드

#아산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