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관식…지역 문화진흥에 기여

지난 1954년 남산공원에서 처음 문을 열고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지역 문화진흥에 크게 기여해온 홍성문화원이 15일 개관식을 갖고 2년6개월 만에 역재방죽시대를 열었다.

고암리에 신축된 홍성문화원은 지난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지난 2002년말 사업을 착수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초현대식 건물로 지어져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관식은 채현병 홍성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전국 문화원 연합회장 및 시·군 문화원장, 관내 기관단체장, 문화원 회원 및 문화예술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채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지역 문화예술의 산실이었던 옛 청사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역재방죽의 대자연과 어우러진 웅장한 새청사가 전국 문화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갈 것”이라며 “군민들의 마음에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마인드를 한차원 높이는 등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풍요롭고 아름다운 인생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홍성문화원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말부터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초현대식 건물로 지어져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원 신축준공식과 함께 문화원장 이·취임식이 열려 신임 전용택원장이 취임했으며 클래식 음악회 및 군립합창단 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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