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인연, 공군 이해 돕는 견학도 병행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과 지휘관·참모, 곰두리축구단원들이 친선 축구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제공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과 지휘관·참모, 곰두리축구단원들이 친선 축구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공군사관학교(교장 박인호·이하 공사)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구성된 '곰두리축구단' 합숙훈련 및 공군부대 견학을 지원했다.

2006년부터 14년째 곰두리축구단과 인연을 맺고 공사는 축구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박인호 교장을 비롯한 지휘관·참모들이 참여해 친선경기를 갖고 부활호·L-4연락기 등 공군 문화유산 8천여점을 보유하고 있는 공군박물관 견학과 모의비행체험, 천문대 견학을 진행해 공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8일에는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을 찾아 항공기 및 전투장비를 관람했다.

신철순 곰두리사랑회장은 "공군사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장애인 축구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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