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야영장 20여 곳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시설 운영실태 특별점검에 본격 나섰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오수의 무단배출 여부를 비롯해 오수처리시설 적정운영 여부, 방류수 수질 기준, 처리시설 내부 청소 상태, 설치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현장에서 방류수를 채수,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군은 점검 결과, 개선 가능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하수도법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물 맑은 청정괴산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오수처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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