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8일 음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으로 지역의 재생역량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0일부터 8주간 총 3개 팀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수강생 5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두 개 팀은 심화 과정으로 사업 현장 대상지 분석·사업기획 및 운영, 도시재생 전문성 강화, 선진지 견학 등으로 진행했고, 나머지 한 개 팀은 감곡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마을 자산 발굴, 선진지 견학 등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김영환 학장(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와 우선순위별 세부사업 발굴 등 지난 8주간 진행된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발표를 하고 수료증 수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조일원 균형발전국장은 "지역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교육과정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감곡면 주민들은 도시재생대학 수강 과정에서 주민들 자발적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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