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공원 주요시가지 태극기 게양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라는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민간주도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범군민적으로 펼치고 있다.

음성소식지, 홈페이지, SNS와 기관·사회단체 회의 시 광복절에 각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9일부터는 읍·면 주요 시가지와 공원 등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특히, 읍·면별 태극기 게양 모범아파트를 지정 운영하고 8일부터 음성군 블로그의 게시글에 태극기 게양 또는 태극기와 함께 인증샷을 댓글로 올리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 공무원들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자발적으로 태극기 사진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광복절엔 광복회원들과 함께 청사 내 무궁화 기념 식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광복절 태극기 게양은 공공기관은 평소대로 24시간 게양하고, 각 가정과 민간단체,?기업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24시간 게양 가능) 게양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일본의 이번 조치로 관내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주겠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이 일본의 경제보복 극복 의지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에 범군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태극기 교체는 음성군 홈페이지(www.eumsung.go.kr)에서 태극기 사진을 다운받아 개인 휴대폰에 저장해 카카오톡 프로필 변경란에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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