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지속적인 폭염으로 고수온 및 적조로 인한 양식수산생물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고수온 대비 수산생물 피해예방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에서는 지난달 29일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고수온 현장 대응반을 구성·운영 중이며, 양식수산물 현장점검 및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특보 단계별 어장관리 요령을 현장지도 하는 등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수온 사전대응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차광막, 수중영상탐지기, 액화산소, 액화산소용기 등 고수온 방지 장비를 지원했으며, 가두리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도 완료했다.

시는 기상청 및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관측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 기상정보를 수시로 체크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도 8일 창리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피해예방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맹 시장은 "현장점검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어업인들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신속하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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