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대표자 및 어업인 등 30여명은 8일 이원면 칠방리 학생야영장 금강 하천에 토종붕어 치어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대표자 및 어업인 등 30여명은 8일 이원면 칠방리 학생야영장 금강 하천에 토종붕어 치어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어족자원 증대와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8일 토종붕어 치어 15만 마리를 이원면 칠방리 학생야영장 인근 금강 하천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사업에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대표자 및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종붕어 치어는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60만 마리의 종자를 보급 받아 금강다슬기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3개 어업단체에서 3개월 정도 대량 사육한 치어들이다.

사육된 치어는 주변에 오염원이 없는 양질의 황토 토질에서 사육된 전장 4cm 이상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이다.

군은 치어 생산에 필요한 사료와 약품 등을 지원하고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양어시설 기술과 치어생산 방법 지도를 통해 건강한 종자를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2개 단체도 오는 8월과 9월 사이에 사육한 붕어 치어를 모두 방류할 예정이다.

손기필 내수면팀장은 "붕어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기본 어종으로 풍부한 어족 자원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부가가치도 높아 어민들의 소득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토종어류 방류사업과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풍요로운 내수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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