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추경서 국비 37억8천만원 등 75억6천만원 추가
도내 8천400명 어르신 일자리 참여 가능 기대

청주지역 한 노인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의 근무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중부매일DB
청주지역 한 노인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의 근무 모습.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정부 추경에서 노인일자리분야 예산 75억6천만원(국비 37억8천만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이에 따라 1천5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일자리를 얻고, 기존에 일자리사업에 참여중인 어르신도 연말까지 일할 수 있게 돼 모두 8천400여명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노후생활 안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충북도는 8일 "정부추경안이 지난 2일 국회의결을 통해 확정됨에 따라 충북도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국비 37억8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노인일자리 사업예산이 총 773억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추경에 증액된 예산은 매년 3월께 시작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1월에 조기 추진함에 따라 하반기 조기 종료될 예정이었던 공익형 일자리 사업의 연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쓰일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봉사,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 등 공공시설 봉사와 경륜전수활동으로 이 일자리사업의 참여자는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충북도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2만5천674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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