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30개국 40만 참가 광복절 맞춰 임진각서 종주 완료식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원 코리아(One Korea) 피스로드 2019 통일대장정' 청주 출정식이 오는 11일 오전 9시 충북도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서울·부산 등 16개 광역자치단체, 광역시도 의회 등 20개 공공기관에서 후원한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올해가 7년째로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기원하며 40만 세계시민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광역시도별 국토 종주는 영호남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호남팀의 경우 8월 6일 최남단 제주에서 출발해 7일 목포로 입항해 광주~전라남·북도~대전~충청남·북도를 거쳐 문경새재로 향한다. 일본 종주단과 20개국의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영남팀은 7일 부산에서 출발해 경상남·북도~대구를 거쳐 문경새재로 향한다.

문경새재에서 만난 두 팀은 서울을 거쳐 종주 완료지점은 임진각까지 함께 달리게 된다. 임진각까지 달린 통일대장정 피스로드는 광복절인 15일 종주완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송광석 회장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지구촌 평화이상과 통일비전을 알리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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