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북도청서 기자회견…선거 대응전략 발표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충북도당위원장)이 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미정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충북도당위원장)이 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충북도당위원장)은 8일 내년 4.15총선과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청주지역 모든 선거구에서 정의당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도당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대한 후보를 많이 내는 자강전략이 내년 정의당 충북도당의 총선전략"이라면서 "청주권 4개 지역구(서원·흥덕·상당·청원) 모두에서, 최소 3곳 이상에서 후보를 낼 것이고, 그 교두보는 지역위원회 창당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청주권 중에서 상당지역위원회만 창당돼있는데 흥덕과 청원이 창당준비모임을 시작해 창당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임기중 전 도의원의 낙마로 내년 총선과 동시 실시될 보궐선거(청주10선거구. 우암, 내덕1·2, 율량·사천)와 관련해서는 "불의 낙마해 보궐선거를 치루게 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추궁하지 않을 수 없다. 내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또 후보를 내는 염치없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지적한뒤 "정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청주상당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의원은 "심상정 대표가 후보간 연대나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만큼 충북에서도 단일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또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 청주S컨벤션에서 김종대 의원 주최로 청주공항MRO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일본의 도발에 맞설 카드로 항공산업·관광 육성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나기정 전 청주시장.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이 대담을 벌인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MRO사업의 이해와 청주 사업화 방안', 곽영상 공군사관학교 행정부장(대령)이 '공군사관학교 항공체험시설 확대방안' 등에 대해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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