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도시철도1호선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전년에 비해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루 평균 수송객은 11만1234명으로 전년 평균 10만8820명에 비해 약 2400여명이 늘었다.

대전도시철도 이용객은 2006년 개통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2014년엔 하루 평균 11만1000명으로 정점을 이른 뒤 해마다 감소해오다 2016년부터는 11만명 선이 무너졌다.

이는 대전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있고 자동차의 증가, 유가하락 등이 복합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용객이 다시 증가하게 된데는 최근 유가가 상승세,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 입주, 대전시의 교육과 병원 인프라 활용을 위한 세종시민의 환승 증가, 공사의 적극적인 홍보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수송증대를 위해 지역업체와 제휴한 각종 이벤트를 시행하고 계절별 역세권주변 여행코스 개발, 매달 버스킹 문화공연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개통 이후 이어온 무사고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이용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도시철도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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