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과 1천원권, 첫달 2천626만9천원 규모 발행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지역자금 선순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금산사랑 상품권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금산군은 7월 한달 동안 2천707건의 금산사랑 상품권을 2천626만9천원 규모로 발행하고 490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상품권은 1만원권과 1천원권 두 종류다. 상품권에 대한 인식부족, 상품권 유통시장의 비활성화 등 발행 초기 단계 장벽을 생각할 때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고 군은 평가했다.

금산군은 상품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언론매체를 통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비롯해 기관 및 사회단체 협조, 각 부서별 상품권 판매 자체계획 수립 등 전 방위적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내년부터는 공무원 각종 수당 및 인센티브, 기관단체 협약, 지역주민 할인 폭 확대, 모바일 상품권 운영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이용자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판매 대행점 및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병·의원, 약국, 전통시장, 주유소 등 최대한 많은 가맹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행당시 200여개 였던 가맹점은 8월 9일 기준 490개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상품권은 NH농협은행 금산군지부를 비롯해 금산농협, 만인산농협, 부리농협, 진산농협, 금산축협의 본점과 지점까지 23개 판매 대행점에서 구매·환전 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자는 평상시 3%, 명절은 5% 할인된 금액으로 현금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은 금산군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사업장은 금산군청 지역경제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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