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 '왜 문학인가' 주제 강연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이 희망얼굴 희망학교 무대에 선다.

27번째 희망학교의 무대에 서는 임 회장은 13일 오후 7시부터 청주고등학교 맞은편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왜 문학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임 회장은 시인이자 교육자다.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인, 소설가, 수필가 등 수많은 인문학도를 배출했다. 1983년 월간문학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하늘뜨락', '흐르는 말' 등의 시집을 펴냈다. 현재는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 주간과 충북예총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 회장은 오랫동안 지역의 시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 운동에 앞장섰다. 작고한 청주출신 신동문 시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신동문 문학제를 기획하고,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으며 시낭송회, 문학콘서트 등 시와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임 회장은 이날 '왜 문학인가'를 주제로 인문학의 위기, 시를 읽지 않는 사회에 시와 문학이 갖는 의미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또한 교육의 도시, 책의 도시 청주가 가야할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희망학교는 청주 산남고등학교 지선호 교장의 희망얼굴 캐리커처 주인공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과 지식과 꿈을 공유하고, 더 큰 희망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2주에 한번 씩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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