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임시이사회서 연임안건 만장일치 의결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 중부매일DB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앞으로 3년간 충북연구원을 더 이끌게 됐다.

충북도는 지난 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연구원 제91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정초시 원장의 연임 안건을 심의해 원안대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 원장은 충북연구원 개원 이래 첫 공모제를 통해 2014년 9월1일자로 제12대 원장에 취임해 임기 2년을 수행한뒤 한차례 재임해(임기 3년) 이달 31일로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정 원장은 중부매일과의 통화에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임기동안 장기적 과제를 자체 발굴·연구해 도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을 하다 보면 자연·환경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데 성장과 보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충북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제안 연구 등을 외부전문가 세미나, 지역주민 공청회 등으로 구성해 진행해보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정 원장은 1982년부터 청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해왔다. 정 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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