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산척면 서대마을(이장 육춘식) 주민들이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12일 육춘식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50여 명은 최근 충주시 중점시책 중 하나인 불법투기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주민 자체 조직인 '우리마을지킴이'발대식을 가졌다.

최근 불법 폐기물 투기가 조직적·범죄적인 성격으로 전국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충주시에서도 대소원면과 노은면을 비롯한 일부 면 지역에서도 조직적인 불법 폐기물 투기 현장이 발견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불법적인 쓰레기 투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리마을지킴이로 구성된 주민들이 순찰을 실시하고 불법투기 행위 발견 시 비상연락망을 통해 즉시 신고가 이뤄져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마을 지킴이'는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우범 지역을 수시 순찰하기 위해 읍·면지역의 모든 마을에 만들어지는 자체 조직이며, 지난 9일 수안보 신대마을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337개 자연마을이 폐기물 불법투기 발생예방 결의에 동참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