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중 국제청소년예술제' 130여개 팀 출연

한·중국제청소년예술제가 11일 중국 전역에서 모인 130여 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 영동군 제공
한·중국제청소년예술제가 11일 중국 전역에서 모인 130여 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중국 청소년들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문화예술교류를 가지며 우호를 돈돈히 하는 한편, 경연대회에서 숨겨놓은 끼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지난 11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중국 청소년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국제청소년예술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이해 한국의 문화와 미래를 이해하고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해 한·아시아문화친선교류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찬란한 역사와 전통의 향기가 가득하고, 최신 공연시설을 갖추고 지난 4월 개관한 복합문화예술회관 등이 있는 영동군에 매력을 느끼고 교류지를 영동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130여개 팀들은 고전무용, 악기 합주, 발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행사에 앞서 영동의 자랑인 난계국악단이 축하공연으로 한국의 멋과 문화를 알렸으며, 지역 영신중학교 댄스팀 등이 출연해 문화 교류를 돈독히 하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박세복 군수도 행사장을 찾아 "복합문화예술회관을 찾은 의미있는 귀한 손님들"이라며 중국 청소년들을 적극 환영하고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렸다.

이날 참여자들은 경쟁보다는 한데 어우러져, 영동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고 유쾌하고 특별한 하루를 즐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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