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선의 '여자'는 2002년 나무 판재를 이용한 입체작품 '여자 속의 남자 ' 作 드로잉의 연작 속에서 나온 것이다. 이 작품은 6년여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같은 부분에 같은 색으로 반복해서 칠한 그림으로 단순하고 밝은 색조로 인체의 한 부분을 단순화 시켜 시각적 명쾌함을 극대화 하고, 가려진 몸체에서는 방어와 공격이 교차하는 모습이 숨겨진 자세의 그림이다. 작품의 평면적 성질은 스스로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응축된 동작의 시간적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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