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여민락아카데미 시민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12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30명을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세종여민락아카데미 인문 또는 미술 강좌를 수강한 시민 중에서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희망자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의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4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들에게만 시민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5.~31일 대통령기록관에서 진행되는 「세종대왕과 음악, 치화평」국제전시회 관람객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도슨트로 참여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세종대왕 국제전시회 총감독을 맡은 조은정 교수(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가 미술전시 공간의 역사와 도슨트의 역할, 전시해설과 스크립트 작성 방법에 대해 강연하고, 김지연 큐레이터가 미술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근현대 서양>미술과 동시대 미술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세종여민락아카데미 하반기 정기강좌는 9월 17일부터 인문, 클래식, 국악, 영화, 미술, 지리 등 6개 강좌로 운영되며 19일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관련문의는 문화예술교육팀(044-850-0522/052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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