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 송화평(왼쪽 두 번째) 선수가 경북 안동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위상을 높였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청 송화평(왼쪽 두 번째) 선수가 경북 안동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위상을 높였다./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청양군청 복싱팀) 소속 송화평 선수가 제49회 대통령배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군에 따르면 송 선수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슈퍼헤비급에 출전, 결승전에서 남원시청 박남형 선수와 난타전 끝에 4대1 판정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청양군청에 입단한 송 선수는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30회 대한복싱협회장배전국복싱대회, 6월 청양에서 개최된 2019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복싱 최중량급을 평정하고 있다.

송 선수의 출중한 기량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적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청양군청 소속 안성호(라이트 플라이급), 이푸름(라미트웰터급) 선수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박진훈(미들급) 선수는 국가대표 훈련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1990년 2월에 창단한 청양군청 복싱팀은 매년 4~5개의 전국대회에 출전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청양을 전국에 알리고 복싱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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