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기업 유치 위한 제조업 중심 산단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상정리, 연제리 29만3천㎡ 규모

정부는 22일 충북 오송C&V센터에서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등 충북을 바이오헬스 산업 전진기지로 선포했다. / 충북도제공
정부는 지난 5월 22일 충북 오송C&V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등 충북을 바이오헬스 산업 전진기지로 선포했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오송을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일원에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허경재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1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에 발맞춰 바이오헬스산업 기업 유치를 위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접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상정리, 연제리 일원 29만3천㎡(8만9천평) 규모로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오송지역 6대 국책기관과 오송첨복단지, 오송제1생명과학단지를 연계해 오송을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 개발은 오송첨복단지가 의약 및 의료기기 등 연구개발 중심 단지로서 입주기업의 제조업 활동에 제약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조업 산업용지가 필요한데다가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 산업용지 분양이 완료돼 오송지역내 산업용지가 추가적으로 필요하고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우수기업 유치에 선제적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고안됐다.

허경재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1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 김미정
허경재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1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 김미정

이에 도는 부동산 투기 및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9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 고시했고 이달 30일까지 행정안전부(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해 2020년 6월까지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는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마친뒤 2021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9월에 착공, 2024년 6월까지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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