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가 벌이는 '청년창업지원카드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청년창업지원카드 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300명의 모집에 650명이 신청했다는 것.

시는 1차 서류 및 2차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26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지원카드'는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사업 활동을 돕기 위해 월 50만 원씩 6개 월 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 3년 이내인 연 매출 2억 원 이하 업체를 운영하는 만 18~39세 이하의 청년들이 지원 대상이다.

시는 수익이 거의 없거나 수익 구조가 불안정한 초기 창업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 거주 요건 및 창업 기간, 매출액 등 자격 요건을 크게 완화했다.

시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앞으로 청년거버넌스를 통해 능동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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