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광복절 74주년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태극기' 마케팅이 한창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반일감정이 커지면서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먼저 홈플러스는 광복절을 맞아 '카스 태극기 이색 패키지'를 단독 한정 판매한다.

오비맥주와의 협업해 만든 이번 패키지는 광복절을 앞두고 국산 맥주 판매 장려를 위한 애국 마케팅의 취지를 담아 마련됐다.

국내 SPA 브랜드 스파오는 토종 캐릭터 '로보트 태권브이'를 활용한 반팔 티셔츠와 에코백 등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로보트 태권브이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뉴트로(New-tro)감성으로 재해석했다.

1976년 최초 개봉한 로보트 태권브이는 대한민국 대표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태권도를 구사해 악당을 물리치는 한국판 히어로물이다.

이밖에 11번가는 모나미에서 출시한 'FX153 광복절 기념 패키지'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광복절 기념 패키지는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투명한 바디 안에 태극무늬, 건곤감리, 무궁화 이미지가 디자인된 볼펜심을 적용해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패키지는 총 4개의 볼펜으로 구성됐으며 각 제품은 태극기를 연상할 수 있는 흑, 청, 적색 잉크 색상을 적용했다. 패키지에도 태극무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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