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혁신도시중 인구증가율 1위
보육시설 27개소 등 정주환경 개선노력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항공사진. / 중부매일DB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항공사진.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인구가 2만5천명을 돌파했다. 평균 연령은 31세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젊은도시'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 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 따르면 혁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2014년 2천638명에서 2015년 8천200명, 2016년 1만1천685명, 2017년 1만5천801명, 2018년 2만2천31명 등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에만 3천명이 증가했고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인구증가율이 30%대로 2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그동안 공동주택 입주시기에는 매월 700~800명, 평상시에도 200~300명씩 인구가 늘고 있고, 도외 전입률도 33%에 이르는 등 수도권 등 외지에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같은 인구증가에 힘입어 진천군 덕산면이 지난 7월 1일자로 덕산읍으로 승격됐다.

충북혁신도시에는 현재 이전 대상 11개 공공기관 중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10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올해 말 신사옥을 준공하면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 공동주택도 계획 15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입주 완료했고, 1개 단지(1천326세대)는 공사중으로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진천군, 음성군, 이전 공공기관 등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해온 결과, 보육시설 27개소, 교육시설은 9개소 등을 갖췄다.

유인웅 충북도 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은 "충북혁신도시 주민등록 인구 2만 5천 돌파는 대대적인 정주여건 확충과 살기좋은 명품 혁신도시 조성의 결과이며, 앞서 수립한 충북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18~22년과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19~22년를 본격 추진하면 새로운 혁신도시 성공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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