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기암괴석과 소나무,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아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을 특색있게 개발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산림휴양타운 조성계획의 윤곽이 잡혔다.

군에 따르면 홍북면 상하리 일원 191ha 용봉산자연휴양림내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될 용봉산 산림휴양타운조성 신규사업으로 산림체험전시관, 산림교육체험시설, 숲속의집, 용봉18경 조성, 산림휴양관, 자연관찰로 등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특수시설로 산악구름다리, 전설 및 설화조형물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용봉산의 천혜절경인 암릉과 소나무, 계곡 등을 활용할 수 있고 등산로를 연결해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경관과 어우러진 명물로 기대되고 있는 200m 길이의 산악구름다리를 만드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 12월 확정된 내포문화권종합개발계획에 따른 군민의 지역개발에 따른 기대가 높아지고 최근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추구하는 웰빙열풍을 용봉산이 갖고 있는 자연 생태적 휴양기능과 연계 개발해 지역민의 보건향상과 정서함양은 물론 외지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재, 전설·설화가 깃들어 있는 용봉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연간 15만명 이상 찾고 있다” 며 “휴양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스쳐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묵고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04년 용봉산청소년 수련원을 군비 20억원을 들여 매입해 앞으로 수련원시설을 자연경관과 어울리게 리모델링하여 휴양림과 연계,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종합휴양타운을 조성하여 서해안 중심관광지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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