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씨름종목 이태현 위촉장 전달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종목 국제명예홍보대사에 선정된 이태현 용인대 교수(사진 오른쪽)가 16일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로부터 대표로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종목 국제명예홍보대사에 선정된 이태현 용인대 교수(사진 오른쪽)가 16일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로부터 대표로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이달 30일 개막을 앞두고 국제명예홍보대사 6명을 위촉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씨름·택견·펜칵실랏·크라쉬·한국합기도·통일무도 등 6개 종목에 대해 국제연맹(IF)으로부터 추천받아 인지도가 높은 세계 최고의 선수 6명을 국제명예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제명예홍보대사는 ▶씨름 이태현(43·대한민국) ▶택견 정경화(65·대한민국) ▶펜칵실랏 쉐이크 파만 빈 쉐이크 알루딘(22·싱가포르) ▶크라쉬 조비딘 코지니 야조프(40·우즈베키스탄) ▶한국 합기도 아스투딜로 파리드 데이비드(46·프랑스) ▶통일무도 피타야 스리수완(49·태국) 등 6명이다. 해외에 거주 중인 국제명예홍보대사는 국제연맹을 통해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국제홍보대사 6인 주요 경력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국제홍보대사 6인 주요 경력

이들 홍보대사는 종목 소개와 응원메시지를 담은 UCC 영상 제작에 참여해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개회식에 참석해 언론 인터뷰 진행,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 격려·응원 등을 맡게 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씨름종목 국제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된 이태현 용인대 격기지도학과 교수(대한씨름협회 이사)가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천하장사 이태현은 현역 시절 천하장사 3회, 백두장사 20회 등 장사 타이틀을 40차례 이상 차지했으며, 2006~2008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2011년 씨름판으로 돌아와 대한씨름협회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가진채 은퇴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종목 국제명예홍보대사에 선정된 이태현 용인대 교수가  남긴 방명록 메시지. / 충북도 제공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종목 국제명예홍보대사에 선정된 이태현 용인대 교수가 남긴 방명록 메시지. / 충북도 제공

이태현은 이날 위촉식에 참석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씨름 경기가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씨름을 알리고, 세계 곳곳에서 씨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씨름의 세계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 7월 9명의 국제명예홍보대사를 선정한 바 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이달 30일 개막해 9월 6일까지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개국 4천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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